쌀값 폭등과 관련, 정부가 비축미 공급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37만t 범위 내에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1만t으로 지난해 374만t에 비해 23만t(6.4%) 적게 생산됐다. 평년 생산량인 401만t에 비해서는 50만t(12.6%)가량 적었다. 특히, 역대급 장마과 태풍의 영향이 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급 시기는 시장 수요에 맞춰 조절할 방침이지만, 가급적 수확기 이후에 일정 물량씩 나눠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확기에 많은 물량의 비축미를 갑작스럽게 공급하면 쌀값이 과도하게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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