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인 포항’ 포은도서관서
이명현 작가 초청 강연 개최

‘이명현 작가 초청 강연’ 포스터.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이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인문학 In Pohang-알아두면 쓸데있는 인문학 백과’의 일환으로 이명현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25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진행한다.

이명현 작가는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한 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네덜란드 캅테인 천문학연구소 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외계 지적 생명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연구소 한국 책임자이자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명현의 별 헤는 밤’, ‘과학하고 앉아있네’, ‘외계생명체 탐사기’ 등이 있다. 또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해 인상 깊은 강연을 들려줬다.

이번 강연은 그의 대표 저서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별 헤는 밤’은 우주의 전파를 관측한 자료로 음악을 만드는 일, 어릴적 소행성을 탐색하던 기억, 외계인을 찾아나선 이야기 등을 시와 그림 등으로 묶어 우주를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도록 풀어쓴 것이 특징이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천문학이라는 어려운 틀에서 벗어나 도서관에서 별 이야기를 나누며 우주 속에서 인간의 위치를 되짚어 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phlib.pohang.go.kr)를 참고하거나 포은중앙도서관(054-270-4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