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주민복지 향상 등 중점

대구 서구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4천189억원을 편성해 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향상, 환경개선 등에 중점을 뒀으며, 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4천160억원, 특별회계 2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209억원(5.26%)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 부문은 △사회복지 2천728억원 △지역개발 128억원 △환경 110억원 △보건 81억원 △문화 및 관광 51억원 등이다.

미래발전 도시기반조성 사업은 65억원을 편성해 인동촌 백년마을 만들기, 간판개선사업 및 평리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등 깨끗한 도시기반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생계·주거급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2천64억원을,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6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교육·문화분야는 42억원을 편성해 교육환경 개선과 공감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 속 일상생활의 안정에 역점을 두고 구민 생활에 활력을 위해 구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구정, 구민들의 삶이 좀 더 향상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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