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제작진 의기투합
젊은 지휘자 홍석원 지휘봉
대구오페라하우스 27·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세비야의 이발사’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7일과 28일, 19세기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무대에 올린다.

만35세 이하의 젊은 성악인들을 위한 ‘2020 영아티스트 오페라’ 작품이기도 한 ‘세비야의 이발사’는 유쾌한 줄거리와 흥겨운 아리아들이 가득한 작품으로, 관객을 답답한 일상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를 위해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무대와 의상은 비스바덴, 에어푸르트, 뉘른베르크 등 독일 전역의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마르크 비거의 작품이다. 그리고 지난 1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섬세하고 꼼꼼한 작품해석으로 인물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호평받은 연출가 엄숙정이 희극에서 중요한 요소인 디테일을 살려낸 작품으로 연출했다.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하게 될 이번 작품의 지휘봉은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홍석원이 잡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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