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 영천시聯, 소외계층과 김장 나눔

한국여성농업 영천시연합회가 소외계층을 위해 한방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지난 20일 영천시연합회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직접 만든 김치를 전달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올해 17회째로 매년 지역민들을 초청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농간 교류확대와 김장김치 나눔 활동 등 뜻깊은 의미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체험 및 시식행사를 취소했다.

한방김장김치는 배추, 무, 파 등 기존의 김장재료 외에도 감초, 대추, 표고버섯, 양파, 호박, 산삼배양액 등 한방원료를 첨가해 맛과 건강을 생각한 김치로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그동안 준비한 한방김장김치 150상자와 떡국 떡을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 다문화가정, 홀몸어르신 등에게 전달했다.

정성희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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