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법령 이슈 다룬 드라마

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 주연으로 배우 김혜수를 캐스팅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엘리트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한 지방법원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사회의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실제 소년 법정 판사들의 자문을 통해 일반 민·형사 재판과 달리 소년범의 사후 처분과 적응을 들여다보는 이들의 일상과 고민이 생생하게 담길 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을 만든 홍종찬 PD가, 각본은 김민석 작가가 맡는다. 제작은 ‘스토브리그’에 참여한 길픽쳐스와 ‘호텔 델루나’의 지티스트가 함께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