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달 6일까지 설문조사
중간집계 결과 김태리·유해진 등

산림청이 ‘산·숲과 가장 잘 어울리는 유명인은 누구’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대국민 설문조사 중간 집계 결과 영화배우 김태리·유해진, 탤런트 윤아·이시영, 개그맨 이승윤 씨 등 5명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김태리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치유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유해진은 ‘삼시세끼에서 산에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윤아는 ‘주로 숲을 배경으로 한 이니스프리의 전속 광고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해서’ 등의 이유로 추천을 받았다.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에 오랫동안 출연해 누구보다 숲과 산에 대해 잘 알 것 같아서’, 이시영은 ‘활동적이고 건강한 이미지가 산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등의 댓글과 함께 추천됐다. 이밖에 인상 깊은 답변으로는 ‘문재인 대통령님’, ‘펭수’, ‘그루’(산림청 상징 인물) 등이 있었다.

총 100명이 넘는 유명인이 추천되는 등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은 내년 5월 서울 세계산림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산림청 누리소통망(페이스북: http://facebook.com/forest_korea)과 세계산림총회 공식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wfc2021seoul)에서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 박영환 과장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세계산림총회가 열린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 총회 홍보대사 선정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