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특강·시스템 실습 통해
개인별 취업 컨설팅 받아

대구대학교가 최근 코로나19 등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시행한 AI 면접 컨설팅 장면.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가 코로나19 시대에 인공지능(AI) 면접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채용 프로세스 변화에 따라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최근 운영했다.

채용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AI 면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면접 선호 현황에 따라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약 400여 개 기업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대구대 진로취업처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AI 면접 완전정복 전략 UP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AI 면접 특강과 시스템 실습, 개인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면접 평가 요소와 준비 전략, 이미지 메이킹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고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AI 면접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습한 후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개인별로 부여된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해 10분에서 15분가량 AI 면접을 실습하고 그 결과를 언어적 요소뿐만 아니라 태도나 화법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분석해 합격 확률과 능력치 등의 데이터로 받았다. 또 AI 면접 후에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으로 평가결과 분석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AI 면접 역량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황규언 학생(산업복지학과 4학년)은 “최근 기업 채용에 급속히 도입되고 있는 AI 면접을 직접 경험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면접 후 전문 컨설턴트의 피드백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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