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 8번째… 2천310억 확보

계명대학교가 대구·경북 내 사립대학들 중에서 누적적립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교육연구소가 회계연도 사립대학 교비회계 결산서를 확인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누적적립금 100억원 이상 대학은 총 87개교로 조사됐다. 전체 153개 사립대학 중 56.9%에 해당하는 수치다. 홍익대학교가 7천570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적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약 6천억원, 고려대학교 약 3천억원, 성균관대학교 약 2천억원 등이다.

대구 소재의 계명대학교는 2천310억원의 누적적립금을 확보, 전국 8번째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계명대는 대구경북권에서 가장 많은 누적적립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산의 영남대학교가 1천426억원으로 전국에서 14번째, 대구경북권에서 2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권 대학들 중에서 누적적립금 100억원 이상 대학은 계명대, 영남대, 대구대학교(1천196억원), 포항공과대학교(751억원), 대구가톨릭대학교(727억원), 대구한의대학교(101억원) 등 6곳이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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