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은 최근 제9회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성주문화원과 경북대학교 부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는 지역 명현들의 학문과 사상 등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2년부터 10년 계획을 통해 이루어진 사업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인물의 고장’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이 사업은 지역 명현들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있다.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인물을 대상으로 2012년 도은 이숭인 선생에 대한 학술발표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조선후기의 문인으로 당대 존경받는 성주 유림의 대표적인 인물인 학가재 이주, 한천 이해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의 ‘학가재 이주의 사상경향과 일상으로서의 문학’ 주제발표, 동양대학교 강구율 교수의 ‘한천 이해진의 생애와 시(詩)세계에 대하여’ 주제발표에 이어 청중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2시간 가량 인물 탐구가 이뤄졌다.

이병환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인물들의 숭고한 사상과 업적을 계승·발전 시켜나가겠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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