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그린뉴딜사업 관련
올해 5천506억보다 24.5% 증액

경상북도는 2021년 환경산림 분야 국비 6천857억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5천506억원보다 24.5%(1천351억원)가 늘어난 것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예산 가운데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513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569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220억원이 편성됐다. 또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산림재해 보호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숲 가꾸기 233억원 △산불 등 산림재해방지 112억원 △소나무 재선충병 등 산림 병해충 방제 136억원 등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국회 상임위에서 올해 예산으로 신규 증액된 국가전체 19개 사업 232억원에 대해서도 시·군 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초부터 기획재정부, 환경부, 산림청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최종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1년 동안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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