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 시급 2가구 선정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대구지검 포항지청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 청소년3분과위원협의회(위원장 김승유)가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 나주영 수석부회장과 청소년3분과위원협의회 김승유 위원장, 황보태희 해도동장 등 1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법사랑 포항지역연합회는 해도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2가구를 선정해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80대 노모와 함께 살고 있는 A씨(47)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어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처지였다. 홀몸 가구인 B씨(70·여)는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집이 오래돼 도배나 장판 교체 등이 필요했다.

법사랑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A씨에게 포항사랑상품권 100만원, B씨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집 수리 비용을 지원했다. 나주영 수석부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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