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우수사례
분야별 1위 등 최다 수상 달성
전국 첫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
코로나 대응 아이디어 고평가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2020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분야별 1위와 최다 수상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분야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학교분야는 대구동부중 대상, 달성중 우수상, 인지초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또, 국민아이디어 분야에서도 대구보건고 우수상, 구암중 장려상을 받으며 올해 수상작 22건 중 대구가 6건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대구시교육청은 감염병 심각단계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대구형 안전·건강 학교급식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급식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형 학교급식 주요 내용은 △신속한 ‘안전급식제공 매뉴얼’ 마련 △전국 최초 칸막이 설치 및 좌석 활용률 조정 등 사회적 거리 확보 방안 개발 △전국 최초 식사장소 다양화를 위한 도시락 형태 급식 개발 △전국 최초 코로나19 대응 식사예절 교육동영상 제작 보급 △전국 유일 위드코로나 대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별 학교급식 주요사항 정립 등이다.

대구동부중은 식생활 교육의 재구성을 통한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2E(ECO, EAT) 프로젝트 운영으로 지구를 위한 식탁 만들기’로 대상을, 달성중은 학교급식 공동체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온-Line으로 안전&건강 달성학교밥상 만들기’로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코로나19가 창궐하던 올해 2∼3월에는 학교급식 가능 여부를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웠는데 학교급식을 실시 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현장 급식종사자의 노력과 아이디어 덕분이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대구교육공동체 노력과 고민의 결과이며 전국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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