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3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은 0원대에 그쳤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내린 ℓ당 1천317.4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7월 말부터 지난 주까지 13주 연속 떨어진 가운데 하락폭은 계속감소해왔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0.7원 하락한 ℓ당 1천406.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9.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는 0.2원 내린 ℓ당 1천283.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326.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천28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1.0원 하락해 ℓ당 1천117.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낙폭도 전 주 4.2원에서 지난 주 1.0원으로 줄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