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

대구 북구는 내년 2월 15일까지 옥산로 일대와 칠곡3지구 이태원길 구간에 ‘빛 거리’<사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이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봉오거리∼대구삼성창조캠퍼스, 칠곡 이태원길 구간에 희망을 상징하는 빛을 콘셉트로 대형트리, 네온사인 포토존 등 다양한 불빛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빛 거리 구간에는 주민들이 조형물을 직접 제작·설치한 주민참여 테마구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 1천여명의 코로나19 극복의지와 새해 소망을 담은 희망 메시지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한다. 또, 구간 내 대구은행, 대구도시공사,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의 기업·기관에서도 지역민들을 위해 희망의 빛거리 조성에 동참한다.

특히 이태원길 젊음의 거리는 활기 넘치는 빛 장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에서 동천육교 사이의 이태원길 주요구간에 다양한 빛 조명을 설치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지만,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희망의 빛 거리를 방문해 예쁜 사진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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