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현지시간으로 18∼30일 ‘제9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K협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6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개막작으로,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가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 특별언급상과 남우 주연 특별 언급상을 수상한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의 시사회도 열린다.

올해에는 2012∼2019년 개봉됐던 작품 중 매년 2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시간도 갖는다.

부대행사로 보자기 워크숍, 한식 쿠킹 클래스, K-팝 콘테스트 등의 온라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홈페이지(www.project-k-frankfurt.de)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