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소통 채널 등 높이 평가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가 교육부로부터 2020년 원격교육 발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

이번 수상은 도 교육청을 대표해 초등, 중등, 고등학교별로 한 개 학교씩 받은 표창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청송중학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3월 초부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구축, 온라인에서의 연결이 오프라인까지 닿을 수 있는 효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를 위해서 원격교육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원격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의 교사 연수를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연수도 실시했다.

특히, 원격교육을 통해 교과 수업 외에도 청송중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원격으로 실시하고, 쌍방향 화상 회의 방법으로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학생들이 함께 대화의 장에 들어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토론 수업도 실시했다.

임영호 교장은 “원격 교육 우수기관 표창은 학교의 큰 경사로서 원격교육 기간에 교사와 학생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교육 활동에 소외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감사하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구축해 온 모바일 인프라가 원격교육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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