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17일 문경 단산에서 ‘기업인 한마음 산행’ 행사를 열고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산행은 지난달 23일 열린 ‘문경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위한 정기적 모임을 진행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

이날 산행에는 농공단지협의회장과 지역 기업체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왕복 3.6㎞의 국내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인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에 탑승해 백두대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해발 860m의 상부승강장까지 올랐다.

이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부터 시작되는 데크길을 따라 오른 단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탁 트인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늘쉼터까지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황기섭 여강스틸 대표는 “중소기업 간담회에 이어 기업인 산행까지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애써주는 문경시와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기업인들과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으나 중소기업 간담회에 이어 산행까지 함께하며 보다 돈독해진 것을 느낀다”며 “단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기업에 활력이 불었으면 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