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안심식당’확대·운영에 나섰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심식당’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를 줄이고 건강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3대 식사문화 개선 요건을 충족하는 식당 24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한데 이어 9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는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영업소는 3대 과제를 철저히 준수해 식문화 개선을 이행해야 한다.

시는 안심식당에 안심접시, 위생국자, 위생마스크를 제작·보급해 안심식당 기본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향후 관광지 주변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및 국자·집게 등을 보급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문년 보건위생 과장은 “지정된 안심식당에는 표지판을 부착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가진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심식당을 점차 확대·운영하겠다”고 했다.

안심식당은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연중 신청받고 있다. 이어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 충족 여부를 현지 심사·검토한 후 지정하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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