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를 차로 치고 그대로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차량으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사)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지난 14일 새벽 6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길을 건너던 B씨(70대·여)를 들이받고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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