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기 남·녀 단체전 우승
여자팀,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
전국 소프트테니스 최강팀 입증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제56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제56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여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하며,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경시청은 지난 13일 충북 옥천군 중앙공원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라이벌 달성군청을 2대 1 역전승으로 누르고 남자팀 시즌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강호 안성시청을 2대 1로 이기며 2020년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이로써 문경시청은 남·여팀 동반우승과 함께, 지난 대통령기 대회와 회장기대회, 동아일보기 대회에 이은 메이저 대회 여자단체전 4연속 우승으로 소프트테니스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1994년 창단한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2009년 여자팀 창단과 함께 매년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명문팀으로, 주인식 감독과 김은수·김희수 코치, 남녀 각 7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소프트테니스 저변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회 우승을 견인한 주인식 감독은 “문경시민들의 대표 스포츠로 사랑받아온 소프트테니스가 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게 되어 기쁘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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