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소 부각 차별화된 홍보 펼쳐

[고령] 고령군은 12일 폐막한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 상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방자치단체 중 관광 전시물이 가장 우수한 곳에 수여한다. 군은 지난 9일 서울 SETEC 전시관에서 개막한 이번 박람회에서 차별화된 관광 홍보 부스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최종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과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고령 은행나무 숲 등 지역 명소 이미지로 부스를 단장했다.

홍보 부스 전체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꾸며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를 즉석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진행한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을 촬영한 영상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곽용환 군수는 “20여개국 300여개 부스가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관광박람회에서 뜻깊은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자연과 야경이 아름다운 친환경 관광도시 고령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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