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크러쉬(본명 신효섭·28·사진)가 군에 입대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크러쉬가 12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크러쉬는 지난달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입대 소식을 전하면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2012년 싱글 ‘레드 드레스’를 내며 데뷔한 크러쉬는 ‘어떻게 지내’, ‘가끔’, ‘잊어버리지마’ 등 여러 히트곡이 있다.

최근 이소라, 윤미래, 태연, 이하이, 비비 등 여성 아티스트와 협업한 EP(미니앨범) ‘위드 허’(with HER)로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크러쉬는 이 앨범을 두고 “(입대로) 한동안 헤어질 걸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 그 전에 저의 모든 걸 쏟아부어 만들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