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 30분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군, 예천군의회와 경찰서 이전 부지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예천경찰서에서 추진하는 경찰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예천군과 의회에서 국·공유재산 교환과 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예천경찰서 청사는 1984년 준공된 이후 35년이 지나 건물과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경찰관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협약식은 경찰서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군에서 다음달 예산을 즉시 편성, 2021년 3월말까지 선정한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것.

이전 부지는 예천읍 청복동 소재 총 5필지(3천772평)다.

산림조합 등 소유자 4명을 상대로 지난 10월께 매도의향서를 모두 징구한 상태로 예산편성 즉시 매입이 가능하다.

김선섭 서장은 "빠른 시일 내 기관 간 협조를 통해 경찰서를 신축해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에게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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