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에 열린 오레지나무용단 정기공연 모습
지난해 9월에 열린 오레지나무용단 정기공연 모습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오레지나 교수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사업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에 선정됐다.
 
 아트 체인지업 사업은 코로나19 시대에 예술문화의 온라인 창작, 향유 방안을 모색하고자 문화체육예술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사업이다.
 
 오 교수는 무용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Dancing life, Happy up!’을 제안해 사업에 선정됐다.
 
 단순한 무대 공연이 아닌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체험 중심 콘텐츠, 놀이를 통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기획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79개 단체가 신청해 29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무용분야에서 선정된 사례는 오 교수의 사업이 유일하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오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오레지나무용단’은 오는 12월까지 총 6편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코로나 시대 일상을 담은 무용공연 미디어 콘텐츠 △생태적인 움직임을 통한 몸 디자인 콘텐츠 △춤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콘텐츠 ‘톡톡(Talk) 춤으로 여는 역사여행’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대구가톨릭대 실용음악과 김근홍 교수가 음악제작, 무용학과 외래교수, 석·박사와 학부 재학생 등 29명이 기획, 연출, 공연, 촬영 등 전 영역을 운영한다. 무용학과는 이 사업을 학과 특성화와 전공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춤을 통해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양한 각도에서 무용예술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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