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차장 시설 개선비 지원
명성교회·중앙교회 동참

[영천] 영천시에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완산동에 있는 중앙교회는 ‘나눔주차장’ 운동에 동참해 4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교회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나눔주차장 운동은 건물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조건으로 시에서 주차장 시설 개선비의 일부를 지원해 줘 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건물 소유주는 시로부터 주차장 시설 개선비를 지원받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 7월 야사동에 있는 명성교회가 나눔주차장 운동에 처음 참여했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며, 토요일은 정오까지 주차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용 주민들이 ‘차량 내 연락처 남기기’, ‘주차선 내 주차’ 등을 잘 지켜 서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며 “나눔주차장 확대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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