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부지방산림청이 이달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최근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있는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에서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11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숲 가꾸기 체험행사는 그동안 땀 흘려 심고 가꾼 숲을 더욱 잘 가꾸고 보호해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하자는 다짐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단 행사를 지양하고 있는 가운데 행사는 임업인과 지역주민, 사회적협동조합과 임업 관련 기관·단체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를 해보고 올바른 숲 가꾸기 작업방법을 배우면서 숲의 소중함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오늘 가꾼 나무가 잘 자라서 후대가 이 숲을 누리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미래가 풍요롭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매년 11월 한 달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에 심은 나무의 관리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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