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추진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성주~대구 간 고속도 건설 등
6개 사업 추진 전 행정력 집중
대도시·산단 연결 효과 기대

성주군이 철도와 고속도로 등 6건의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착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성주읍 전경.

[성주] 성주군이 철도, 고속도로, 지방도 등 6건의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동서 3축 고속도로 성주∼대구 간 건설, 성주 선남∼대구 다사 간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성주 가천∼김천 증산 간 지방도 903호선 건설, 성주∼초전 간 지방도 905호선 확장, 동락∼나정 간 도로 건설 등이다.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의 경우, 이미 계획된 신호장을 일반 역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 포항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동서 3축 고속도로의 미개통 대구∼성주∼무주 구간 중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대구∼성주 19㎞ 구간을 분리해 건설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예비타당성 대상지로 선정함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를 개통하면 인근 산업단지와 연결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균형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주 선남∼대구 다사 간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은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과 다사지역 상습정체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성주 가천∼김천 증산 간 지방도 903호선은 성주군∼김천시∼거창군∼합천군을 잇는 100㎞의 가야산 순환도로인데 완공 후 1시간 40분 만에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경북도가 사업비 460억원을 들여 토지보상 90%를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20%(2025년 완공)를 보인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군에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대구를 포함한 인근 도시를 연결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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