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의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0월 30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다.

이들 가운데 △1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면서 소득인정액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인 자 △2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 요건을 충족한 가구이다.

신청은 16일부터 2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입주자 접수를 받은 결과, 총 40명이 신청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득·재산, 주택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해 36명을 선정했지만, 최종 15명만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총 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대조건으로는 △1순위 해당자,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는 임대보증금 226만1천원, 월 임대료 4만4천980원 △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순위 해당자는 임대보증금 1천130만원에 월 임대료 9만9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강변늘푸른타운은 초고령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변늘푸른타운은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됐다. 세대 내 응급 비상벨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해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