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800㎏ 물량 계획

수출용 샤인머스켓 포도를 포장하고 있다.
[영주] 영주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 포도가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단산면 옥대리 안영식 농가에서 수출업체(썬팜에너지 영농조합법인)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초 말레이시아 수출을 앞두고 ‘샤인머스켓 포도’ 800kg(400상자·2kg)을 상차했다.

단산면 안영식(67) 농가는 2018년 경북농업기술원 고품질 포도생산 경북형 2세대 스마트팜 조성 시범 사업으로 0.2ha 규모의 ‘샤인머스켓’ 포도를 심었다.

첨단시설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최적의 생장환경관리로 지역 내 ‘샤인머스켓’ 시범재배에 성공, 지난해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달 수확했다.

이번 수출은 썬팜에너지 영농조합법인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지역 내 3.5ha 직영농장을 조성해 향후 ‘샤인머스켓’ 생산과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영주시의 ‘샤인머스켓’ 재배는 5ha 면적에 10여 농가이지만, 최근 국내시장과 수출 가격이 높아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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