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경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경북도의회 제공
이칠구 경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국민의힘)은 6일 제32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시행하던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이 포항 수성사격장으로 옮기면서 장기면 주민 고통이 배가되고 있다"며 수성사격장 폐쇄를 촉구했다.

이 이원은 "마을에서 불과 1㎞ 인근에 들어선 약 1천200만㎡ 규모 사격장으로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각종 사격훈련에 따른 소음과 화재, 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지난 60여 년간 감내해왔는데도 지난해 4월부터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 공격용 헬기인 아파치의 사격훈련이 시작돼 주민 고통이 배가됐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는 헬기 사격훈련으로 주민 불편이 야기될 것이 명확했음에도 사전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더는 일방적인 주민 희생이 강요돼서는 안 되고 경북도 차원에서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