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축제관광재단이 문화특화지역 조성과 열린 성장, 지속 가능한 방향성 탐색을 위한 ‘안동 문화도시 콜로키움’을 6일과 20일 두 차례 진행한다.

4일 안동축제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에 따르면 ‘콜로키움’은 라틴어로 ‘함께 말하다’를 의미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여러 전문가가 함께 모여 강연과 사례발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1회 콜로키움에선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가 ‘문화도시와 거버넌스 전략들’이란 주제로 기조 발제와 함께 강릉과 완주, 김해 등 다른 도시의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20일 성좌원의 성좌교회에서 진행되는 2회차 콜로키움에선 ‘문화도시 연대와 공유’를 주제로 신동호 인문사회연구소 소장의 기조발제와 성주, 칠곡, 영주 등 경북 도내 도시 참여자 간 문화도시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콜로키움이 진행되는 성좌원의 성좌교회는 지난 15년간 유휴공간으로 비워졌던 곳으로 최근 지역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전시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예술 쉼터로 활용하는 문화재생 공간으로 탈바꿈돼 관심을 끌고 있다.

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콜로키움을 영상으로 촬영해 향후 안동문화도시플랫폼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다른 지역의 거버넌스 우수사례를 배우고, 경북의 문화도시 추진과 성과를 함께 공유, 소통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안동 문화도시 콜로키움’은 1, 2회 차 모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안동문화도시플랫폼(http://andongcul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