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금근로자는 16만명 감소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운영하는 ‘나 홀로 사장’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급상승과 더불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직원을 고용하기 어려워진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비임금근로자(8월 기준)는 전년 동월(679만9천 명)과 비교해 16만1천 명 감소한 663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들과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장 등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이들을 더한 집단이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 해보다 17만2천 명 감소한 136만3천 명인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6천 명 더 늘어나 419만3천 명으로 조사됐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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