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비제조업 업황 BSI
전달보다 각각 21·7%p 상승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업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4일 발표한 ‘10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 제조업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8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이달 업황 전망BSI도 71로 전달 60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부분별로도 매출은 84로 29포인트 상승했고 생산은 90으로 24포인트 올랐으며 채산성은 81로 13포인트 상승하는 등 BSI 모두 큰 폭으로 상향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46으로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달 업황 전망BSI도 46으로 전달 대비 7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국의 79와 비슷한 수준이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46으로 전국 69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32.4%)이 가장 많았고 내수 부진(25.6%), 수출 부진(12.5%) 등의 순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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