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가설점포·주차장·임시 사무실·야외 체험장 등 국유재산 약 1천350건을 소상공인에게 우선 임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향후 대부 수요가 확인될 경우 입찰 공고 시 참가 자격을 ‘소상공인’으로 하는 제한 경쟁 입찰을 추진한다. 입찰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일반 입찰 최소 대부료율(5%)보다 낮은 소상공인최소 대부료율(3%)을 적용받아 실질적인 임대료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임대 가능한 국유 일반 재산 및 추천 용도, 공시지가, 교통 여건 등 관련 정보는 오는 5일부터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통해 제공한다.
다만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한이 종료될 때까지 대부 수요가 확인되지 않은 재산은 일반 경쟁 입찰 대상으로 전환한다.
이종욱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을 꾸준히 발굴하여 수익성과 공공성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