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47곳 올 2차로 선정
2024년까지 1조7천억원 투입

대구 중구와 경북 경주 등 대구 경북지역 7곳이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 10곳 등 전국 47곳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규사업지에는 오는 2024년까지 총 1조7천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총 616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모두 7곳이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대구 중구와 달서구, 경북 경주·구미·성주·예천·청송 등이다.

대구 중구와 달서구는 ‘우리동네살리기’로 도시재생이 진행된다. 달서구에는 마을주차장과 복합 문화센터 조성으로 부족한 생활SOC 공간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한 공동체 활성에 초점을 둔다. 또 중구는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통한 마을공동체 강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경주와 구미, 성주, 예천, 청송 등 5곳은 일반근린형으로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경주는 공공 상생점포 조성과 생활 SOC 확충을 비롯해 주민주도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가 이뤄진다. 이어 구미는 구미역 원도심 주민 거주여건 개선 및 금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금리단 상생마을 조성이 있을 계획이며 성주는 어울림복합센터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마당 조성 등 상권 활성화 등이 예정됐다. 아울러 예천은 특화자원(한우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아이돌봄 케어 등 생활SOC 확충 및 커뮤니티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청송은 객주보부상문화, 진보향교 등 역사·문화를 반영한 지역 정체성 구축과 객주 안심마을 조성 등 주거 인프라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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