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 예결위 의원 만나
내년도 주요 사업 필요성 설명
군의회 의장·의원들도 힘 보태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을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희진 군수는 최근 정부 예산안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개회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했다.

이 군수는 국회 예결위원위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을 만나 국비 신규사업, 증액 반영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국비 확보 전략과 현안사업 추진대책 등을 논의했다.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5명도 함께 방문해 힘을 보탰다.

이 군수 등은 이번 방문에서 △경북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450억원) △강구~축산간 국지도개량(1천72억원) △산악지형 풍력실증기반 구축사업(78억원)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사업(450억원) △축산블루시티 조성사업(190억원) △강구대교 건설(452억원)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430억원) 등 주요 사업의 내년도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또, 북부권 내륙 교통망 개선사업으로 2009년부터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수 삼계~울진 온정간 국지도 69호선 확포장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한 내년도 도비지원과 △당진영덕고속도로 지품 송천구간 방음벽 설치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남정면 사암2리, 중화리 급수구역 확장, 영덕군 보훈회관 건립 등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이희진 군수는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12월까지 국회의원 및 해당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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