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제7회 안동시 호국영령 추모제’가 3일 안동충혼탑에서 열렸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 호국영령 추모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지역의 보훈 가족을 위로하고자 매년 음력 9월 18일마다 열리고 있다.

안동시와 전몰군경유족회 안동시지회(회장 권명복), 전몰군경미망인회 안동시지회(회장 하영애)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에는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좌석도 거리 두기에 맞춰 넓게 배치한 뒤 치러진 이날 추모제는 경과보고, 개회식,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세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호국영령과 보훈 가족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분이 제대로 대우받고 존경받는 세상이 되도록 시민사회 모두가 합심해 보훈 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 안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 충혼탑(정하동 소재)에는 현재까지 1천257위의 호국영령 위패가 봉안돼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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