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건 중 성희롱 14건 최다

최근 7개월간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저지른 성폭력 건수가 2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교육청에 신고되거나 교육청이 인지한 초·중·고교 내 성희롱, 성추행 등은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5건, 대전 4건, 인천·울산·충남·충북·경북 각 2건, 광주·대구·전북·경남 각 1건으로 조사됐다.

피해 내용(복수 신고 가능)을 보면 성희롱으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성추행 10건이었다. 피해자가 고등학생인 경우가 13건, 중학생은 7건이었으나 초등학생이 피해를 봤다는 경우도 3건 있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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