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바다에 시민트 옹벽 설치
도로 폭 확장… 내년 5월 완료

[울릉] 울릉 일주도로 내 병목현상을 보인 울릉읍 사동리 물레치기~장흥교 구간 확장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도로 폭이 좁은 이 구간은 바다에 시멘트 옹벽을 설치, 공유수면을 메우는 공사다.

때문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해수면 확장부문에 대해 시멘트 옹벽 공사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은 울릉읍 사동리 물레치기~장흥교 구간(길이 150m, 폭 9m)에 총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낙석방지시설과 확·포장공사를 2021년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은 울릉군이 2014년 섬 일주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다가 공사를 중단했다.

바다와 맞닿는 해수면의 매립이 필요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5년간 방치해 왔다.

더욱이 울릉도 섬 일주도로에 대해 선형개량 및 확·포장이 진행됐지만, 이 구간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 구간은 급커브 구간인데다 도로 폭이 좁아지는 사고위험구간으로 지적 받아왔다.

유원근 안전건설과장은 “울릉읍 사동리 물레치기~장흥교 구간은 넓은 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도로가 좁아지고 커브가 심한 곳으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확보 안돼 운전에 불편을 겪었다”며 “올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구간을 해소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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