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예정지내 설립 검토
사업 배경·입지 현황 등 분석

[상주] 상주시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주문화원 이전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 시의회 의원, 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문화원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상주문화원은 1961년 설립된 이래 여러 차례 이전 과정을 거쳐 1991년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 등 큰 역할을 해왔으나, 문화회관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다 보니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여기에다 시설이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점 등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이 많아 꾸준히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문화원 건립의 타당성 및 입지에 관한 용역 중간 결과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상주문화원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예정지에 함께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사업 배경과 지역현황, 입지현황 분석, 향후 건립에 관한 기본적인 개요와 방안 등을 보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상주문화원 이전사업은 여러 사업들을 상호 연계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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