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기후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020년 기후변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실시해 오던 교육 방식을 벗어나, 교육 희망 유치원을 찾아가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을 신청한 26개 유치원 900여 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변화교육을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생활실천 방법과 미세먼지 대응요령 알아보기 등이다.

또 60분간의 어린이 맞춤형 환경인형극을 시작으로 자연물 재활용을 통한 또르라기(나무 호루라기)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자연재해가 날로 대형화되는 추세 속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조기 기후변화교육을 통해 저탄소 생활 실천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2013년 중덕지 자연생태교육관을 기후변화교육센터로 지정해 현재까지 9천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교육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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