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분석기관 ‘WSD’ 선정

포스코가 11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기업’지위를 유지했다.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철강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나믹스(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포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철강시황 불황과 수요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투자를 통한 원료 과점화 위기 대응,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한 안전, 환경 부분 성과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WSD는 세계 37개 주요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 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경쟁력 순위는 1년에 1회 또는 2회 발표한다.

매년 미국 뉴욕에서 최고의 철강사 선정과 함께 ‘철강산업 전략(Steel Success Strategies)’콘퍼런스를 갖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상위 5개 기업에는 미국 뉴코어(2위), 러시아 세베르스탈(3위), NLMK(4위),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5위)가 각각 선정됐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 6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플라츠(S&P Global Platts)가 선정한 ‘글로벌 메탈 어워드(Global Metals Awards)’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rdership)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10월에는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에서 수여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지속가능 분야에서 트리톤 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철강업계 및 유력 평가기관으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