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땔감’ 복지 온도 UP
태풍에 밀려온 1천980t 분리
화목보일러용으로 가공해
독거노인 등에 무상곱급 계획

재난 해양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장.

[울진] 울진군은 재난 해양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장에서 발생한 임목을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무상 공급한다.

지난 8월 내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1천980t의 해양쓰레기가 분리수거 사업장에 유입돼 분리수거 중이다.

초목류 중 상태가 고른 임목은 난방용 화목보일러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맞은 크기로 잘라 겨울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상공급 할 예정이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땔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따듯하게 다가가는 수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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