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써 2018년 4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적자를 탈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흑자전환에는 효율적인 공장 운영과 적극적 마케팅 및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인해 대규모 사업 재편 후 예상보다 빠른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베이직케미칼,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 내 주요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판매가가 회복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2천억원의 매출과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사업은 2천20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영업이익을,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710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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