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울릉도 서면 태하리 마을회관 뒷산 바닷가 절벽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크게 번지지도 않았고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8분께 주민 A씨가 새벽예배를 가려고 집을 나서다가 태하권역다목적회관 뒤편 야산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7명, 의용소방대원 15명, 경찰 5명, 울릉군청직원 6명 등이 화재 진압에 나서 2시간 만인 오전 6시30분에 초기 진화했다.

하지만, 해안가 절벽에 불이 붙어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화재 진압을 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잔 불 진화 등 오전 8시 24분께 완전진화 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를 없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화재가 발생한 시각이 이른 새벽에다가 사람들의 접근이 여의치 않은 장소에서 산불이 발생 화재,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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