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가족 양성 판성

구미에서 가족 5명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A씨가 직장 동료의 확진 판정에 따라 지난 25일 자가격리에 들어가자, 함께 지내던 가족 6명은 같은 날 구미로 이동했다.

서울에 남은 A씨는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구미로 옮긴 부인 B씨와 딸 2명, 친정엄마, 언니, 언니 딸 등 6명이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27일 B씨 딸 1명을 제외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지난 25일 이들 6명이 구미로 이동하기 전에 이미 5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는 “B씨 언니의 딸만 봉곡동 커피점을 들렀고, 나머지 5명은 이동 동선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이들이 거주한 봉곡동 거주지를 방역 소독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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