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음악회로 학생·교직원 위로

[안동] 안동 풍천중학교가 매일 등굣길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과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

27일 풍천중에 따르면 ‘음악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과 지친 마음 위로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음악회에선 풍천중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아침 시간을 활용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있다.

음악회에는 교장, 교감이 직접 인형 탈을 쓰고 학생들을 맞고, 등굣길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관람하는 등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인동 교장은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잎이 가득한 학교 일원에서 펼쳐진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의 가치를 깨닫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흥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개발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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