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사)봉화군자원봉사센터는 연말까지 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거기에 있어 내가 갈게♡’ 2020년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이어간다.

26일 춘양중학교에서 첫 캠프를 시작한 (사)봉화군자원봉사센터는 학생들과 함께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고, 자원봉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물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핸즈온(Hands On)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 쓰는 의료진, 소방관, 자원봉사자를 위한 응원영상 제작 프로그램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사)봉화군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욕구 충족과 자립심 향상의 기회를 마련해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병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지만 재능기부로 인한 봉사에 대해 또다른 의미를 찾고 청소년들이 자원 봉사에 항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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