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오후 경찰 추적을 피해 자동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와 구치소에서 교도관 하체를 문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잔혹한 방법으로 어머니 생명을 빼앗는 패륜 범행을 저지르고 수감 중 교도관 신체에 상해를 가하는 방법으로 직무 집행을 방해해 엄하게 벌해야 마땅하지만, 20∼30대 때부터 앓은 조울증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게 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